저자 정보
- Andrew D. Fisher, MOAS, PA-C
- Michael D. April, MD, DPhil
- Cord Cunningham, MD, MPH
- Steven G. Schauer, DO, MS
Prehospital Emergency Care Volume 25, 2021 - Issue 2th, Pages 268-273
병원 전 단계에서 승압제 투여가 전투 부상자의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음에 관하여
Prehospital vasopressor use is associated with worse mortality in combat wounded
요약
개요: 승압제는 출혈성 쇼크로 인한 저혈압을 관리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저혈압 외상 환자에서의 사용에 대한 데이터는 거의 없으며, 그 사용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연구 방법: 2007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Department of Defense Trauma Registry (DoDTR, 미 국방부 외상 등록부..?)에 질의하여, 이전에 설명된 절차 코드를 활용해 적격 외상 환자를 식별하였다. 승압제를 투여받은 저혈압 외상 환자와 투여받지 않은 외상 환자 간의 사망률을 비교하였다. 잠재적 교란 요인을 통제하기 위해 환자 분류, 손상 기전, 종합 손상정도계수, 총 수혈량, 병원 전 심박수, 병원 전 수축기 혈압을 포함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모델을 구축하여 비교를 반복하였다. 또한, 이들 그룹 간의 생존율은 성향 점수 매칭(propensity matching)을 통해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의 탐색 전략을 통해 총 28,222명의 환자를 확인하였으며, 이 중 124명(0.4%)이 병원 전 단계에서 승압제를 투여받았다. 단변량 분석에서 승압제 투여는 생존 확률 감소와 연관이 있었으며(OR 0.09, 95% CI 0.06~0.13),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모델에서도 생존 확률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OR 0.32, 95% CI 0.18~0.56). 성향 점수 매칭 코호트(94.3%)와 비교했을 때, 승압제 사용 그룹의 생존율(71.3%)은 더 낮았다.
결론: 이 데이터셋에서 병원 전 단계의 승압제 투여는 생존 확률 감소와 연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교란 요인을 보정한 후, 그리고 성향 점수 매칭 코호트 모델에서도 또한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키워드: 승압제, 출혈성 쇼크, 병원 전 단계, 전투, 저혈압
개요
저혈압 외상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지혈 및 혈액량 회복, 산소 부족 및 결핍 교정을 위해 수혈을 받는다¹'².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종종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승압제로 알려진 교감신경 흥분제가 투여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중요한 장기 시스템의 관류를 위한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혈액이 이용 불가능할 경우, 승압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승압제 약물을 출혈성 쇼크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해로울 수 있다. 승압제 투여는 심장의 부담과 투여 후 부하를 증가시키고, 산소 요구량을 높이며, 조직 관류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³. 또한, 출혈이 확실하게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손상 부위의 관류가 증가하여 출혈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출혈성 쇼크에 승압제를 투여하는 것과 관련된 잘 통제된 전향적 무작위 연구와 발표된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⁴ ᐟ ⁵. 병원 전 단계에서 전혈 수혈의 이점에 대한 강조는 승압제 투여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혈액 제제가 모두 소진되었을 때 저혈압 외상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승압제의 투여와 관련하여 전술적 전투 부상자 처치(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TCCC) 지침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미 육군 항공의료후송(MEDEVAC)' 및 '중환자 비행 구급대원의 표준 의료 운영 지침(SMOG)'에서는 외상 관련 저혈압 치료의 최후 수단으로 Norepineprin(NE)을 고려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⁶. 이는 승압제 투여보다 출혈 통제와 혈액 제제 또는 트라넥삼산(TXA)과 같은 지혈제를 활용한 소생술의 지속을 우선시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강조한다. Norepineprin, Epineprin, Phenylephrin, Vasopressin 등 여러 종류의 승압제를 보급 체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독립적인 의료 제공자는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처치할 수 있지만, 민간 응급의료서비스(EMS)와 마찬가지로 의료 감독관이 전투 의무병 및 비행 구급대원과 같은 의료진에게 약물 투여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병원 전 단계의 전투 상황에서 혈압 목표는 임상 실무 지침(CPG)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요골 맥박의 존재, 수축기 혈압 70-80㎜Hg, 평균동맥압(MAP) 60, 또는 100㎜Hg 등이 혈압 목표치로 제시된다²ᐟ ⁶⁻⁸.
대대 의무대(BAS)에서 혈액 제제를 확보하고 저장하는 데 있어 과거부터 애로가 있었다. BAS의 제한된 능력은 기본적인 소생술을 제공할 수 있는 군의관 및/또는 임상등록간호사(PA)와 의무병 팀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에 의해 좌우된다. 한편, 유럽 민간 병원 전 단계의 임상 실무 지침에서도 저혈압 외상 환자에서 승압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음을 지지하고 있다⁹.
이 연구의 목적은 저혈압 전투 부상자에게서 승압제 투여와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
연구 윤리
미국 육군 외과 연구소(US Army Institute of Surgical Research, USAISR)의 규제 사무국이 프로토콜 H0-16-005를 검토한 결과, 해당 연구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감독에서 면제된다고 판단하였다.
데이터 수집
응급실(ED) 절차 및 진단 코드를 활용하여 국방부 외상 등록부(DoDTR) 내에서 적격 대상자를 식별하였다. 구체적인 탐색 전략은 이전에 기술된 바 있다¹⁰. 본 연구는 병원 전 단계에서 승압제를 투여받은 외상 환자를 평가한 기존 데이터셋에 대한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이다.
미 국방부 외상 등록부 (DoDTR)에 대한 설명
DoDTR(Department of Defense Trauma Registry)은 이전에 합동 전장 외상 등록부(Joint Theater Trauma Registry, JTTR)로 알려져있었으며, 미 국방부의 외상 관련 손상 데이터를 보관하는 저장소이다¹⁰⁻¹⁴. DoDTR은 인구통계, 손상을 유발한 사건, 진단, 치료, 손상 후 결과에 관한 문서; 전쟁 및 평시의 손상 발생 시점부터 최종 처치 결과에 이르기까지, 미군, 미군이 아닌 군인, 미국 민간인 및 미국인이 아닌 민간인을 포괄하는 데이터를 관리한다.
DoDTR은 Role 3 (고정 의료시설) 또는 전방외과팀 (FST)에 입원한 환자 중, 국제질병분류 제9판(ICD-9)을 기준으로 특정 외상을 진단받은 환자를 관리한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외상(ICD-9 800-959.9), 익수/준익수와 관련된 손상(ICD-9 994.1), 또는 흡입 손상(ICD-9 987.9), 외과적 처치 능력을 갖춘 시설로 내원한 후 72시간 이내에 발생한 외상 사례도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데이터 분석
데이터는 Microsoft Excel(버전 10, Redmond, WA), SAS의 JMP Statistical Discovery(버전 13, Cary, NC), 그리고 SPSS(IBM, Armonk, NY)를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연구 변수; 평균과 표준편차로 표현된 연속형 변수는 t-검정을 사용하여 비교하였다.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로 표현된 서열형 변수는 Wilcoxon 순위합 검정을 사용했으며, 수와 백분율로 표현된 명목형 변수는 카이제곱 검정을 적용하였다. 생체징후 값은 가장 낮게 기록된 혈압과 가장 높게 기록된 심박수를 적용하였다. 오즈비는 95% 신뢰구간(CI)을 사용하여 로지스틱 회귀 분석으로 계산하였다.
단변량 모델과 환자 분류, 손상 기전, 종합 손상정도계수, 총 수혈량, 병원 전 심박수, 병원 전 수축기 혈압을 조정한 조정 모델을 사용하였다. 성향 점수 매칭은 SPSS에서 최근접 이웃 방법을 사용하여 수행되었으며, 간극은 0.20으로 설정하였다.15 모델은 손상 기전, 손상정도계수, 그리고 병원 전 단계에서 기록된 최저 수축기 혈압을 사용하여 생성되었다. 누락된 변수가 있는 외상 환자들은 회귀 분석과 성향 점수 매칭 모델 개발에서 제외되었다.
결과
2007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의 초기 탐색 결과, 총 28,222명의 외상 환자를 확인하였다. 이 중 124명(0.4%)은 병원 전 단계에서 승압제를 투여받았다. 해당 데이터셋 내에서 다음과 같은 승압제 투여가 기록되었다 (환자들은 한 가지 이상의 승압제를 투여받을 수 있음): (표 1).
승압제를 투여받은 환자와 나머지 데이터셋 환자를 비교한 결과, 승압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대부분 남성이었고, 폭발물 및 총상에 의해 손상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미군 소속인 경우가 많았고, 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였다. 승압제를 투여받은 그룹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중앙값 손상정도계수가 더 높았으며(25 : 10, p < 0.001), 병원 퇴원 시의 생존율이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66.1% : 95.5%, p < 0.001, 표 2).
기록된 경우, 병원 전 단계에서의 최대 심박수는 승압제 투여 그룹이 대조군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100.4, 95% CI 94.7~106.1 : 93.1, 95% CI 92.7`93.5). 반면, 수축기 혈압은 승압제 투여 그룹에서 더 낮게 측정되었다(110.3, 95% CI 105.0~115.6 : 122.9, 95% CI 122.4~123.3). 총 수혈된 혈액 제제 단위 또한 승압제 투여 그룹이 더 많았다(58.5, 95% CI 25.8~91.2 : 6.0, 95% CI 5.8~6.3).
단변량 분석에서, 승압제 투여는 생존 확률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OR 0.09, 95% CI 0.06~0.13). 환자 분류, 손상 기전, 종합 손상정도계수, 총 수혈량, 병원 전 심박수, 병원 전 수축기 혈압을 보정한 후에도 생존 확률 감소는 지속적으로 나타났다(OR 0.32, 95% CI 0.18~0.56).
우리는 환자 분류(예: 미군, 주둔국의 군대, 연합군 등), 손상 기전, 종합 손상정도계수, 병원 전 최저 수축기 혈압을 사용하여 성향 점수 매칭 모델을 생성하였다. 데이터셋 내에서 모델 개발의 포함 기준을 충족한 외상 환자는 총 9435명이었다. 모델 개발에 필요한 모든 변수를 보유한 승압제 투여 그룹의 환자는 108명이었으며, 이와 매칭된 대조군은 107명이 생성되었다.
승압제 투여 그룹은 성향 점수 매칭 그룹과 비교했을 때, 폭발물 및 차량 사고에 의한 부상율이 더 높았지만, 총상 및 기타 다양한 기전에 의한 부상 비율은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승압제 투여 그룹은 더 높은 중앙값 손상정도계수를 보였다. 병원 퇴원 생존율은 승압제 투여 그룹에서 더 낮게 나타났다(71.3% 대 94.3%, p < 0.001) (표 3).
논의
우리의 데이터는 전투 환경에서 병원 전 단계에서 승압제 투여에 대한 초기 처치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병원 전 단계에서 승압제를 투여받은 저혈압 외상 환자가 성향 점수 매칭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도출된 데이터는 출혈성 쇼크 환자의 케이스에서 승압제 투여가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Sperry 등은 48시간 이상 생존한 중증 외상 환자 921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중 119명이 초기에 승압제를 투여받았다¹⁶. 연구 결과, 다량의 정질 용액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압제 투여 그룹은 더 높은 수치의 보정되지 않은 사망률을 보였고(승압제 미투여 8.9% : 승압제 투여 34.5%, p = 0.001) 사망 위험이 두 배 증가하였다(HR 2.15, 95% CI 1.4~3.4, p = 0.001). 또한, Plurad와 그의 연구팀은 승압제 투여 그룹(n = 351)을 포함한 13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승압제 투여가 혈액량 상태와 관계없이 중증 외상 환자에서 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¹⁵.
출혈성 쇼크 환자 51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초기 6시간 내 적혈구 4 단위 이상 투여)에서, Gauss와 동료들은 Norepineprin 투여(n = 201)를 평가하였다. 평균 표준 차이(MSD)를 적용하여, 만약 차이가 10% 미만이면 그룹 간 유사성 또는 균형을 지지한다고 판단하였다. 병원 전 단계의 모든 변수에서 불균형을 나타내는 MSD가 관찰되었으며, 수축기 혈압 < 85㎜Hg (MSD = 85.4), 심박수 (MSD = 22.6), 수액 투여량 (MSD = 71.8), 기관 삽관 (MSD = 87.6), 글래스고 혼수 척도(GCS) (MSD = ~45.4), 그리고 헤모글로빈 (MSD = -16.7)이 포함되었다. 성향 점수 매칭 후, 동일한 변수들에서 모든 MSD가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성향 점수 매칭 전과 후의 사망률과 Norepineprin에 대한 위험비(HR)는 각각 2.16 (95% CI 1.45~3.23; p < 0.001)과 0.95 (95% CI 0.45~2.01; p = 0.69)로 나타났다¹⁷.
5년간의 기간 동안, Barmparas 등은 대량의 수혈 활성화가 필요한 환자와 Norepineprin, Epineprin, Vasopressin, Phenylephrin, Dopamine, Dobutamine 중 하나 이상을 투여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여기에는 총 150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이 중 외상 환자는 120명이었으며, 승압제 투여 그룹(n = 70)은 대조군과 비교해 더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60% : 34%, 보정 수치 p = 0.03). 그러나 이 그룹은 보다 낮은 글래스고 혼수 척도(GCS, 중앙값 4.5 대 14.0, p = 0.001) 값과 AIS 머리/목 ≥ 3인 비율이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47.1% : 20.0%, p = 0.004). 승압제의 투여 단위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률도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¹⁸.
Aoki 등은 후향적 매칭 코호트 연구에서 승압제 투여 그룹이 미투여 그룹보다 입원 중 사망률이 더 높음을 관찰하였다(43% 대 16%, p < 0.001). 포함 기준은 수축기 혈압이 90㎜Hg 미만이고 입원 후 24시간 이내에 수혈을 받은 환자였다. 대량 수혈 모델에서는 승압제 투여와 사망률 증가가 연관이 있었다(OR 2.029; 95% CI 1.414~2.911). 성향 점수 매칭 그룹의 최종 분석에서는 각 그룹에 298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결과는 응급실에서 승압제 투여와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다(OR 0.676; 95% CI 0.260~1.719). 그러나 병원 내 사망률은 승압제 투여와 연관이 있었다(OR 2.168; 95% CI 1.442~3.320). 주목할 점은, 일본에서 수행된 이 연구에서 둔상 외상의 비율이 높았다는 것이다¹⁹. Hylands 등이 수행한 체계적 검토에서는 출혈성 쇼크에서 승압제 투여에 대한 찬반 근거의 전반적인 질이 낮다고 평가했지만, 승압제 투여가 사망률과 더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바가 있다²⁰.
사용 가능한 여러 종류의 승압제 중, Vasopressin은 보조 요법으로 가장 유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Sims 등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Arginine 승압제가 혈액 수혈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환자들은 위약군과 Arginine 승압제를 투여받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Vasopressin 투여군은 4 단위의 볼루스를 투여받은 후, 평균동맥압(MAP)을 최소 65㎜Hg 이상 유지하기 위해 48시간 동안 분당 0.04 단위를 투여받았다. 연구 결과, 48시간 동안 수혈된 혈액 제제의 양이 Vasopressin 투여군에서 적게 나타났다(1.4 : 2.9; p = 0.01). 그러나 이 연구는 생존율에 대한 결과는 평가하지 않았다²¹.
동물 연구에서도 Vasopressin이 출혈성 쇼크 상황에서 일부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oelckel 등은 출혈성 쇼크를 대상으로 한 돼지 모델에서, Vasopressin이 Epineprin과 생리식염수에 비해 단기 생존율에서 우수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험에서, 동물들은 간 손상을 통해 심각한 쇼크 상태에 이를 때까지 출혈을 유도한 후, Vasopressin (0.4 단위/kg, n = 7) 또는 Epineprin(45 ㎍/㎏, n = 7) 또는 생리식염수(동일한 양, n = 7)를 투여했다. 추가적으로, Vasopressin 그룹은 분당 0.04 단위/kg, Epineprin 그룹은 분당 5 μg/kg, 생리식염수 그룹은 동일한 속도로 지속적으로 주입하였다. 약물 투여 30분 후, 간에 압박을 가해 출혈을 통제하였다. Epineprin과 생리식염수 그룹의 동물들은 약물 투여 후 15분 이내에 모두 사망한 반면, Vasopressin 그룹의 동물들은 약물 투여 후 60분까지 생존하였다.²²
Vasopressin에 대한 동물 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및 체계적 검토에서, Vasopressin은 기타 승압제를 포함한 치료법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에는 15개의 연구와 433마리의 동물이 포함되었으며, 이 중 174마리는 Vasopressin 그룹(14개의 연구) 또는 Terlipresin 그룹(1개의 연구)에 포함되었고, 259마리는 대조군에 포함되었다. Vasopressin/Terlipresin 그룹의 사망률은 15%로, 대조군의 63%와 비교해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OR 0.09; 95% CI 0.05–0.15; p < 0.001). 투여 용량 범위는 0.1에서 0.4 단위/kg이었으며, 지속 주입 용량은 분당 0.04 단위/kg에서 0.08 단위/kg 사이였다.²³ 병원 전 단계에서 혈액이 귀중한 자원인 점을 고려할 때, 수혈 요구량을 잠재적으로 줄이기 위한 승압제 투여는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를 필요로 한다.
우리의 연구는 다수의 한계점이 있다. 첫 번째 한계는 연구가 후향적이며 병원 전 단계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미군은 병원 전 단계에서 기록이 부실한 과거 역사를 가지고 있다²⁴'²⁵. 이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정보를 기록하거나 외상 데이터를 업로드해야 할 때 부실한 문서화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치료가 이루어지는 동안 기록되지 않았다면 기억 편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결정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한 명 이상의 환자가 존재했으나 의무병이 한 명뿐이었을 가능성, 또는 치료 제공 시점에서의 위협 상황 등이 포함된다. 성향 점수 매칭 그룹은 더 높은 손상정도계수(ISS)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발견은 손상 패턴과 중증도에 따른 교란 효과(confounding)를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승압제 투여 그룹에서 더 높은 사망률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매칭 과정에서 각 승압제 투여의 이유를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연구는 선택 편향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한계로는 승압제 투여 시점, 투여 기간, 그리고 소생술의 다른 결과 지표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승압제 투여가 한 시설(예: 대대 의무대)에서 시작되었고, 시설 간 이송 시 의료 후송 헬리콥터에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혹은 선호에 따라 유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모델 개발의 주요 한계는 모델에 포함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수축기 혈압 데이터의 부족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병원 전 단계에서 수축기 혈압 기록을 남기지 않아 성향 점수 매칭 모델링에 데이터셋 내 많은 환자를 포함하지 못했다(예: 데이터베이스의 총 28,222명 중 9435명만 사용 가능). 승압제 투여가 기록된 환자들 중에서도 많은 경우 저혈압 생체징후가 기록되지 않았는데, 이는 약물 투여 오류가 아니라 문서화 오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응급실 생체징후는 대리 지표로 사용될 수 있지만, 많은 환자에서 응급실 저혈압이 기록되지 않았다. 이는 승압제 투여 후 혈압이 기록되었음을 나타내며, 승압제가 성공적으로 혈압을 유지했음을 시사한다.
매칭과 관련해서, 우리는 더 나은 매칭을 위해 여러 모델을 시도했으나, 어떤 모델도 큰 개선을 제공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나이, 환자 분류(미군, 주둔국, 등), 손상 기전, 종합 손상정도계수(ISS), 병원 전 기관 삽관, 지혈대 적용, 병원 전 IO 처치 등을 포함하는 모델을 시도하였다. 또 다른 모델은 종합 ISS, 병원 전 기관 삽관, 응급실 최소 헤마토크릿(Hct)을 포함했으며, 추가적으로 ISS와 응급실 최소 헤마토크릿만 포함한 모델도 시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들 중 어떤 것도 본 연구에서 제시된 모델보다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된 모델들을 간극 0.05 및 0.20으로 시도했지만, 매칭의 개선은 없었다. 승압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더 중증 상태로 진행되었으며, 아마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여러 교란 요인(예: 승압제가 필요한 장기간의 이송, 이송 중 혈액 부족 등)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이 데이터셋에서 승압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수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1% 미만), 균형 잡힌 그룹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이들은 작고 독특한 그룹이었다.
이 연구가 군사 데이터베이스에서 수행되었기 때문에, 결과가 민간 사회에 일반화될 수 없다는 점 또한 한계로 작용한다.
결론
이 데이터셋에서 병원 전 단계의 승압제 투여는 성향 점수 매칭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생존율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교란 요인을 보정한 성향 점수 매칭 코호트 모델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특히, 전투 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원이 제한된 장기 치료 환경에서 승압제 투여의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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