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전술적 전투 부상자 처치 가이드라인 (2026.05)
2026년 5월 1일을 기해, 전술적 전투 부상자 처치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TBI 처치, 진통제, 항생제, 안구 관통상, 지혈대 위치 재설정 및 전환에 관한 세부 지침이 있습니다.
- 교전 중 처치 단계는 실질적으론 변경되지 않았으며, 전술적 현장 처치 또한 기존의 주요 처치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러 임상적 권고 사항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아래에서는 주요 변경 사항만을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재업로드한 글입니다. (링크)
전술적 전투 부상자 처치 가이드라인 (2026.5)_업데이트
2026년 5월 1일을 기해, 전술적 전투 부상자 처치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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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2. 트리아지
2026년 가이드라인은 의식 상태가 변화된 부상자로부터 무기와 통신 장비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던 24년의 서술을 대체하여, 1단계 트리아지에 대한 더욱 정교한 권고안이 담긴 TCCC Supplement A - Triage를 참조하도록 하였습니다.


TCCC Supplement A - Triage
1차 분류: 즉각적인 생명 구조 처치를 시행하고, 부상자를 긴급 및 비긴급 범주로 트리아지 시행.
- 긴급(Urgent): 생명이 위태롭고, 생존을 위하여는 즉각적인 구명 처치가 요구되는 부상자
- 비응급(Non–): 즉각적인 구명 처치는 요구되지는 않으나 향후 의료적 처치는 필요한 인원
2차 분류: 의료 및 후송 우선순위에 따라 부상자를 다음 세 가지 범주로 세분화
- 긴급: 즉각적인 수술, 신속한 손상 통제 소생술(DCR), 또는 고도의 전문적 의료 처치를 받아야만 생존이 가능한 중증/치명적 부상자 (최우선 순위)
- 응급: 수술이나 고도의 의료적 처치는 필요하나, 어느 정도 지연이 가능한 심각한 부상자 (사지 및 안구 손상 위협 포함, 중간 우선순위)
- 일반: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미한 부상자, 또는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여 구명 처치를 최소화해야 하는 기대(Expectant) 범주 (낮은 우선순위)
이외에도:
- 자원 배분과 책임 소재 확인을 위해 후송 우선순위 및 환자 유형별 부상자 수를 확정
- TCCC 과정 중 전술적, 군수(물자), 의료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휘관 및 의무 요원들과 부상자 상태 및 상황을 공유(SITREP).
- 처치의 모든 단계에서 부상자의 후송 범주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이를 공유.
- 부상, 질병 또는 의식 수준에 영향을 주는 진통제 투여로 인해 의식 상태가 변화된 부상자의 경우, 반드시 무기와 통신 장비를 비활성화하거나 수거.
TFC 5. 호흡 관리
중등도/중증(Moderate/Severe) TBI 부상자의 SpO₂ 목표치가 기존 '>90%'에서 '>92%'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SpO₂가 92% 미만으로 떨어지는 중등도/중증 TBI 부상자에 대한 환기 지지 문구도 상신되었습니다.


TFC 6. 순환 관리 중 출혈 조절 / 지혈대 재평가
지혈대 재평가는 모든 부상자 처치에 있어 절대적인 요구 사항입니다. 교전 중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이 의심될 때는 신속히 High & Tight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으나, 적용된 모든 지혈대는 반드시 실제 필요 여부와 적절한 적용 상태를 재평가해야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SM과 CLS가 지혈대 위치 조정 및 전환 (TQ reposition/conversion)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지혈대 처치를 작전 측면에서 더욱 정교하게 만들며, 장기 지혈대 증후군(산독증, 혈전색전증 등), PFC, 후송 지연 및 역할별 의사 결정권에 대한 증가하는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 사실 이 부분이 제일 기대되던 섹션입니다. 러우 전쟁이나 이팔 전쟁 등에서 자주 제기되던 문제였거든요.
** 물론 TQ 적용 2시간 이후 TQ-R/C의 경우, CMC/CPP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지혈대 전환이 가능한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상자가 쇼크 상태가 아닐 것.
- 상처를 면밀히 관찰할 수 있음.
- 지혈대가 절단 부위의 지혈용이 아닐 때.
이러한 변경에는 다음과 같은 점이 고려되었습니다.
-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하게 적용된 지혈대, 재관류 손상, 재출혈, 혈전 불안정화 및 재출혈 인지 지연의 위험성
- 장기적/지연된 부상자 처치 (PCC, Prolonged Casualty Care) 시나리오에서 지혈대 전환 소요가 점점 복잡해진다는 점을 인정
- 과업의 범위를 단계적 확장한다는 개념을 암시
- TCCC가 전통적 "Golden-hour" 개념에서 벗어나, 장기적 후송 실태에 맞추어지고 있음을 반영
*** 다르게 말하면, 과거 TCCC 가이드라인은 미군의 경험이 절대적 지분을 차지하였고, 최근 일어나는 전쟁과 분쟁들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의무 인력 기량/법적 책임 및 부상자 후송 등).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 현 실태(PCC/PFC)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침을 제기하겠다는 것입니다.
TFC 8. TBI
26년 가이드라인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변경되었습니다:
- 경미한 TBI(뇌진탕)를 중등도/중증 TBI와 분리
- 두부 손상이 의심되고 기타 원인이 없는 상황에서, 부상 후 10분이 경과하여도 간단한 지시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를 중등도/중증 TBI 의심 케이스로 정의
- 가급적 5시간 이내에 신경학적 개입이 가능한 곳으로의 후송이 되어야 함을 강조
- 혈압 목표치를 SBP 100-110㎜Hg에서, SBP >100㎜Hg 또는 혈압 측정이 불가능할 경우 정상적인 요골 맥박 확인을 지표로 삼을 것으로 변경.
- 출혈의 증거가 없는 고립성 TBI의 경우 결정질액(Crystalloid) 투여 지침을 1~2 단위 혈장 투여로 대체
- 환기 목표를 EtCO₂ 35~45㎜Hg로 변경 (모니터링이 제한될 경우 호흡 10회/분 = 회당 6초로 정의)
- 관통성 TBI/개방성 두개골 골절 처치에 대한 상세 지침을 추가하고, 이러한 부상자들이 기대(Expectant)로 자동 분류되지 않음을 명시


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제가 가까이하기 힘든 섹션이라..
24년도 개정판에서도 이미 갈렸는데, 이번에도 거의 통짜로 변경되는구먼요
TFC 9. 안구 관통상
항생제 권고안이 기존 CWMP의 Moxifloxacin 투여(PO 불가시 IM/IV/IO 경로 투여)에서, 가능한 신속하게 Ceftriaxone 2g IV/IM 또는 Cefadroxil 1g PO 투여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TFC 11. 진통제
진통제 투여에 관한 26년 개정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CWMP의 Acetaminophen 용량을 기존 600㎎에서 1000~1300㎎ q8hr로 증량/변경
- 간단히 말하면 1알 말고 2알 투여하라는 말이군요
- CWMP에 Moxifloxacin 대신 Suzetrigine을 포함
- 부상자 초기 관리에서 물자 가용 문제를 고려하여, 24년 가이드라인의 OTFC와 펜타닐 옵션이 제외됨
- Ketamine 투여 과정 단순화
- Esketamien IN 투여 항목 추가
- 기도, 호흡 동기 및 의식 상태를 보존하면서 견딜 수 있는 수준의 통제(Tolerable pain control)를 강조
- 개정된 진통제 가이드라인은 초기 통증 조절에 있어, 쇼크 여부를 가리지 않는 방식(Shock-agnostic)을 반영
- 절차적 진정(Procedural sedation) 관련 텍스트는 26년 가이드라인의 상처/드레싱 항목으로 이동





TMI지만 CWMP에 관해 살짝 언급하자면:
CWMP(Combat Wound Medication Pack)는 (계획상) 티어와 관계없이 모두가 자가 투여할 수 있는 방식(타인에의 투여는 CLS 또는 CMC 이상)으로, 기존에는 Acetaminophen 500㎎ 2정, Moxifloxacin 400㎎ 1정, 멜록시캄 15㎎ 1정이 들어있습니다. 이것을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또는 전부 털어 먹는 방식이죠.
특히 여전히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경증~중증도 통증을 가진 부상자에게는 CWMP에 포함된 Acetaminophen 500㎎ PO 2t q8hr + 멜록시캄 15㎎ PO qd 등을 투여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 JTS-CPG: 29, Role 1: Treatment of pain



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의 투여량을 마치, 과거 TCCC proposed Change 21-02: Conclusion에 나왔던 이야기처럼, 물자 조달의 유연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개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CWMP의 항생제가 Moxifloxacin에서 Suzetrigine 100㎎ PO once — 2×50㎎ tab — 이후 50㎎ PO q12hr으로 변경된 것도 눈에 띄고요.
아무튼 현 가이드라인상 기본은 Acetaminophen 1000~1300㎎ 1t 또는 650㎎ 2t q8hr PO.
그럼에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Suzetrigine을 최초 100㎎ IV/IO/IM 투여, 이후 50㎎ q30min prn.
간이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하겠군요
TFC 12. 항생제
기존 Moxifloxacin PO 또는 Ertapenem IV/IO/IM에서 Cefadroxil PO 투여로 변경되었습니다.
* 대안으로 Cephalexin PO, Ceftriaxone IV/IO/IM 등이 있겠습니다.


사실 이미 25-1 항생제 항목 변경(Antibiotic in TCCC 2025: Changed 25-1)에서 CoTCCC가 경구 항생제를 Cefadroxil(선호) 또는 Cefalexin(대체)으로, 비경구 항생제는 Ceftriaxone으로 변경할 것으로 권고한 바 있으며,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CWMP 항생제 부분에서도 Moxifloxacin이 제외되고, Suzetrigine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CWMP 항생제인 Moxifloxacin이 Suzetrigine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 이유로는 이런 이유가 있더군요:
- Fluoroquinolone 계열 약물의 부작용
- FDA는 Moxifloxacin을 포함한 Quinolone 계열 항생제가 건염 및 전 파열, 말초 신경병증,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
- Moxifloxacin은 QTc 간격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 (FDA 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 Integrated review — NDA 219209 / VX-548; Study 009).
- 현재 TCCC에서는 경증 통증 조절을 위한 경구제보다, 중증 외상 시 즉각적인 IV/IM 항생제(i.e. Ertapenem 등)의 우선순위를 높이거나, 보다 안전한 PO 대안을 찾는 추세임.
- 이러한 이유로 Moxifloxacin 대신, Cephalosporin 계열 약물이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끝